그리스 로마 신화 등장인물 - 헤라 , 아프로디테

헤라

그리스 신화에서 최고의 여신으로 주된 신인 제우스의 누나이자 아내이다.

결혼과 가정의 여신으로 숭배받았다. 

로마 신화에서는 유피테르의 짝인 유노(UNO)에 해당된다.

 

헤라는 올림포스 신화가 자리잡기 전부터 엄마의 신으로 숭배받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다르게 헤라라는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나 인도유럽어에 속하지 않고 고대의 것으로 유추된다고 한다. 

사모스 섬과 아르고스에는 기원전 8세기경에 지어진 헤라의 신전이 있다.

이는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신전이다.

 

공작새는 헤라를 상징한다.

헤라는 종종 공작이 이끄는 수레에 타거나 손에 여성과 풍요의 상징인 석류나 양귀비 씨앗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헤라 여신

가족

헤라의 아버지는 크로노스이고 어머니는 레아이다.

헤라는 남편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 

젊음의 여신 헤베, 출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이아를 낳았고

제우스가 여성과의 동침없이 혼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낳자

자신도 동일하게 대자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낳았다.

 

문제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보다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서 낳은 자녀들이 훨씬 우수했다는 점이었다.

전쟁의 신 아레스는 매번 아테나에게 당하고 살았고 ,

청춘의 여신 헤베는 헤라클레스에게 제우스의 며느리가 될려고 데려다 기르는 식으로 시집을갔다.

반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와 디오니소스, 아프로디테는 올림포스 12신으로서 헤라와 대등한 위치에있다.

특히 이 중에서 아프로디테는 헤라나 아테네보다 더욱 뛰어난 미모로 인정받았다.

거기다 올림포스 12신 중 과반수가 제우스의 내연녀이거나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서 낳은 사생아들로 구성되어있다.

또 헤라클레스는 전무후무한 역사로 후에 신이 되었고 ,

페르세우스 역시 메두사를 처치하는 공을 세웠다. 하지만 페르세우스는 헤라가 도와준 적이 있다.

 

질투

제우스는 여러 인간 여자들이나 요정 정령들과 관계를 맺었고,

그때 마다 헤라는 남편의 애인들에게 복수를 했다.

헤라는 제우스와 그의 애인들 사이에 난 아이들에게도 강한 증오심을 드러냈다.

디오니소스의 어머니 세멜레, 큰곰자리 전설의 칼리스토, 에우로페, 그리고 헤라클레스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가장오래된 신전인 헤라여신의 신전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의 여신이다.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와 티탄 신족의 여신 디오네의 딸이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프로디테는 우라노스의 잘린 생식기의 피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로마신화 베누스와 동일시된다. 

도금양, 비둘기, 참새, 백조가 대표적인 상징이다.

아프로디테 여신 동상

 

신화

헤파이스토스는 그의 외모와 불구 때문에 아내가 없었따.

하지만 헤파이스토스에게는 올림포스 신들 중 최고의 손재주를 지녔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티탄족들과 싸움을 하고 있을 때 헤파이스토스는 번개를 발명하여 

이것을 제우스에게 선물로 줬다. 

당시 제우스는 티탄족을 무찌를수 있게 해주는 자에게 신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번개로 제우스는 티탄족들을 하나하나 무찌를수 있었다.

이후 제우스는 그대가로 아프로디테를 헤파이스토스의 아내로 맺어준다.

 

하지만 헤파이스토스가 대장간 일을 핑계로 아프로디테와 함께 하지 않자

아프로디테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밀회를 하기 시작하였다.

호전적인 성격임에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아레스는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받았다.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와 함께 그녀의 남편인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를 피해 자주 밀회를 즐겼다.

 

이를 지켜본 태양의신 헬리오스가 헤파이스토스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헤파이스토스는 청동을 가늘게 늘여서 짠 그물을 만들어 아프로디테의 침대에 쳤다.

이것을 모르고 아레스와 밀회를 즐기던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를 보자 아레스와 함께 자리를 피하려 하지만 그물에 걸려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망신을 당하게된다.

포세이돈이 두 사람을 풀어주라고 설득하자 헤파이스토스는 아레스가 보상을 하겠다는 포세이돈의 보증을 받고 두 사람을 풀어준다.

 

이 일이 있은 후에도 그들은 계속 교제하였다. 

서로에 대한 관리도 철저했는데,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에게 반하자 아레스는 멧돼지로 변하여 그를 받아 죽이고

아프로디테는 에오스가 아레스를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가 사랑하게 되는 인간은 모두 죽는 저주를 내린다.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와의 사이에서 공포를 뜻하는 초보스와 데이모스, 사랑의신 에로스, 미의 여신 하르모니아를 낳았다.

에로스는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후에 추가된 것이라고도 한다.

에로스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레스라고 한다.

아프로디테 여신 신전